[빅마우스] 박경완 “감독님, 보면 볼수록 수염이 잘 어울리시네”

입력 2010-04-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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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수염이 잘 어울리시네. 계속 면도 못하게 만들어드려야죠.(SK 박경완. 덥수룩해진 김성근 감독의 연승 징크스 수염을 보며)


○올라가는 2할3푼 타자가 내려가는 3할3푼 타자보다 무서운 겁니다.(SK 박재상. 2할대 초반 타율에 머물고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잘 던지는 게 아니라 KIA가 못 치는 거야.
(SK 김성근 감독. KIA 타격 페이스가 바닥까지 떨어진 것 같다며)


○아버지와 아들의 비밀 이야기에요.
(KIA 최희섭. 김선빈과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다가)


○꼭 한두 번은 생각하고 말해야 했어.
(두산 김경문 감독. 홍상삼의 이름이 발음하기 어렵다며)


○6일 쉬고 하루 근무하는데, 나간 날 홈런이나 맞고.
(삼성 오승환. 최근 세이브 기회가 잘 오지 않는데 모처럼 등판하면 홈런을 허용한다고 한숨을 쉬며)


○응원하러 왔어요. 작년에도 저 2군에서 올라오고 나서부터 11연승했거든요.
(롯데 김민성. 오른손 검지 골절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 나온 이유를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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