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무 감독
정말 잘 싸웠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더욱 안타까울 것이다. 찬스를 못 살린 게 아쉽다. 전체 흐름을 우리가 주도하면서도 마무리에서 침착하지 못했다. 좀 더 침착했더라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텐데 안타깝다. 골키퍼 정성룡의 실수라기보다는 우리가 찬스를 거의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 이청용
우리도 우리가 가진 모든 걸 쏟아 부었다. 우루과이가 잘했다. 동점골을 넣은 다음에 우리에게 찾아온 여러 차례의 득점 찬스를 놓친 게 안타깝다. 오늘 골에 대한 의미는 크게 없다.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아쉽지만 4년 뒤를 기약하겠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