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김하늘이 말하는 연기 그리고 인생] 빡빡한 일정에도 미소짓는 진정한 스타

입력 2010-07-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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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로드 넘버 원’이 사전 제작된 관계로 그녀는 요즘 즐겨 마시는 와인 한잔을 들고 시청자의 입장에서 느긋하게 매회 시청하고 있다고 했다.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이 사전 제작된 관계로 그녀는 요즘 즐겨 마시는 와인 한잔을 들고 시청자의 입장에서 느긋하게 매회 시청하고 있다고 했다.

■ 김민정 기자가 만나 본 김하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스타일수록, 작품을 많이 한 연기자일수록 인터뷰는 인터뷰이나 인터뷰어 모두 어렵다. 늘 새로운 이야기를 끌어내야 하는 기자의 숙명이고, 반대로 똑같은 얘기도 다르게 풀어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인터뷰에 나선 스타들의 몫이다. 김하늘을 만난 날, 그녀는 그 날 일정이 잡혀 있던 6개의 인터뷰를 마치고 이미 녹다운이 된 상태였다. 이런 그녀에게 가벼운 질문을 하는 것조차 미안해 지친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김하늘은 테이블 위에 있던 귤 하나를 까먹고는 힘을 얻었다는 듯 다시 방긋 웃었다. 13년 전 데뷔 당시 연예계가 그렇게도 두려웠다던 그녀는 하루 종일 계속된 잇따른 인터뷰도 즐기며 웃을 줄 아는 진정한 ‘스타’가 되어 있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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