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5회 대타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회 2사 만루에서 트래비스 해프너 대신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왼손 투수 윌킨 데 라 로사의 초구를 받아쳤다가 1루 땅볼로 아웃됐다. 또 7회에는 한국 프로야구 KIA 용병 출신인 오른손 투수 로만 콜론과 맞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 경기를 뛴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전날 신시내티 상대 성적을 포함해 0.200(5타수 1안타)이 됐다. 왼쪽 팔꿈치 통증 때문에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추신수는 이르면 3일 다저스전에서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복귀할 전망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