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윤두준, 팬클럽 창단식서 양요섭에 깜짝 키스!

입력 2011-04-03 13:36: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기 그룹 비스트가 4월 2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데뷔 후 첫 팬클럽 창단식 ‘뷰티 앤 더 비스트’(B2UTY and the BESAST)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비스트는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 한달음에 달려와준 5천명의 팬들에게 2시간 30분 동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비스트는 무대 아래에서 강렬하게 등장해 히트곡 ‘쇼크’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개그우먼 강신영의 진행으로 이뤄진 ‘비스트에게 물어봐’, ‘정답! 상황문답’등 코너를 통해 그동안 멤버들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비스트는 ‘식탐이 많은 멤버’로는 동운을 ‘잔소리를 잘하는 멤버’로는 용준형을 꼽았다.

또 상황문답 시간에는 여자친구에게 보고싶다라는 문자를 받았을 때 어떤 답장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현승은 “미투다”양요섭은 “mosr than you 흐규흐규ㅠㅠ”윤두준 “뒤돌아봐” 이기광은 “거기서 기다려” 용준형은 “내가 더” 라는 달달한 답장으로 팬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동운은 “나 지금 일있어 나중에 연락함”이라는 문자로 나쁜 남자의 면모를 보여 시선을 모았다.

‘노래방에서 여자친구가 깨방정을 떤다면?’상황질문에 멤버들은 코믹 댄스와 막춤을 선보였다.

특히 두준은 자신 앞에서 깨방정을 떠는 요섭에게 깜짝 키스를 하며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외쳐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이후 비스트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무대가 이어지면서 현장은 절정에 달했다. ‘쇼크’에 이어 ‘숨’, ‘스페셜’, ‘니가 제일 좋아’, ‘오아시스’, ‘V.I.U’, ‘뷰티풀’ 등 총 7곡을 열창했다.

비스트는 “고맙고 영원히 함께 하자”는 마지막 말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스트는 창단식의 무대 콘셉트는 물론이고 팬들과 교감하는 코너도 직접 구성했다”며 “개인스케줄을 조정하며 맹연습을 펼친 만큼 팬들도 만족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스트는 팬미팅을 마지막 공식행사로 네번째 정규 앨범 준비를 위해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정규앨범은 4월 중순 발매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