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성환. 스포츠동아DB.
3일 게임을 앞두고 조성환을 본 양승호 감독, “어제 TV 화면에서 계속 리플레이해 주더라. 자막으로 친절하게 ‘알까기’라고 써 있던데”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조성환은 “저는 일부러 중계 안 봤습니다. 글러브도 스치지 않고 알을 깐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라며 허탈한 미소로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주변에서 “1년 동안 할 에러, 어제 그것으로 다 끝났다”며 격려가 이어졌지만, 아뿔싸. 조성환은 정작 3일 경기에서도 7회 또 한번 에러를 범하며 이틀 연속 실책을 기록하고 말았다.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