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김동률-이효리 결혼설에 “주먹 불끈…사랑 지켜주고 싶다”

입력 2011-07-20 10: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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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재형이 김동률과 이효리의 결혼설에 재치 있는 반응을 보여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정재형은 1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진 ‘김동률·이효리 결혼설’에 대해 “보안유지하며 무사히 서울 도착! 하고 서울특파원 엄정화씨께서 급하게 전화 주셔서 알게 된 ‘결혼설’! 작렬하는 태양과 습한 공기를 만끽하지도 못한 채 씁쓸히 인천대교를 지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왠지 저 사랑 지켜주고 싶다!’ 푸하하”라는 글을 올렸다.

19일 김동률과 이효리는 물론 지인인 정재형 역시 결혼설 해프닝에 대해 유쾌하게 대처하고 있음이 눈에 띤다.

이효리는 김동률에게 트위터로 “오빠 우리 결혼한대. 잘 한번 생각해봐. 나 어때”라는 멘션을 보내는가 하면, 가수 이적 또한 이효리에게 “이 결혼 반댈세. 이 루머 동률이가 냈다는 얘기도 있고”라는 센스 있는 멘션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 역시 “황당하다”는 반응으로 결혼설을 일축했다.

사진출처|김동률 트위터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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