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 로맨스’ 송중기 “한예슬이 여배우 중 가장 예뻐”

입력 2011-10-19 14: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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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송중기가 한예슬의 미모를 극찬했다.

송중기는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감독 김정환) 제작보고회에서 참석해 “한예슬이 우리나라 여배우 중 가장 예쁘다”고 말했다.

이날 송중기는 한예슬과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 이은 두번째 호흡에 대한 소감을 질문을 받자 “사실 촬영 현장에서 마주친 적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예슬 아역의 오빠로 잠깐 출연해 회식자리에서 만났다. 그때는 난 신인이라 한예슬이란 배우를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송중기는 “한예슬이 우리나라 여자 연예인 중에 가장 예쁘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 한예슬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스스로 그만큼 많이 컸구나 생각했다”며 “물론 다른 작품에서는 또 다른 여배우에게 그럴 수도 있는데, 지금은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예슬은 “올레”라고 외치며 몹시 기뻐했다. 한예슬은 “송중기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다. 그동안 선배들과 작업을 해와서 이번에 처음으로 선배가 돼 낯설었다”며 “송중기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은 예감이 있었다. 풋풋하고 남다른 느낌이 들었다. 이번 영화로 가깝게 지내면서 주옥같은 면들을 발견하게 됐다. 대견스럽다”고 화답했다.

한편, ‘티끌모아 로맨스’는 돈 없어 연애 못하는 마성의 청년백수 천지웅(송중기)과 돈 아까워 연애 안하는 ‘국보급 짠순이’ 구홍실(한예슬)의 생계밀착형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11월 10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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