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안재욱-남상미, NG에도 두 손 ‘꼬옥’…훈훈 비하인드 컷

입력 2012-01-27 14: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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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빛과 그림자’ 엔딩 비하인드 컷이 공개 됐다.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이상엽/제작 빛과그림자 문전사, 케이팍스) 화제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18부 엔딩 비하인드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방송에서 보여진 강렬한 엔딩 모습과 달리 안재욱-남상미가 촬영 NG로 인해 웃음짓는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다.

NG의 원인은 철환(전광렬 분)의 호령에 기태(안재욱 분)가 잠시 걸음을 멈춘 뒤 다시 발걸음을 옮기다 스톱모션 타이밍에 재차 걸음을 멈춰야 했던 것이 마치 ‘얼음 땡’ 놀이를 연상시키며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유발한 것.

결국 원 테이크로 진행되며 이날의 촬영을 마무리 지었지만, 하나의 장면을 위해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에서 웰메이드 작품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방송 이후 ‘기태, 정혜 손 잡고 그대로 쭈욱…’ 이란 시청 소감처럼 NG 장면에도 두 손을 놓지 않고 꼭 잡고 있는 ‘기정커플’ 모습이 시청자의 바램을 나타내듯 또 다른 재미를 주어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정혜(남상미 분)를 둘러싼 세 남자의 욕망과 사랑이 얽혀 갈등과 대립하는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마지막 장면에서 기태는 위기에 처한 정혜를 구하기 위해 반전적인 등장을 하고, 철환의 분노에 찬 모습에도 굴하지 않고 정혜와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엔딩 타이틀 곡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시청자들로부터 화제의 엔딩으로 손꼽혔다.

사진제공ㅣ아이엠컴퍼니[IM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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