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군입대 전 팬들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촬영한 첫 단독 화보집이 오는 15일 발간된다.
이번 화보집 ‘Travel Letter-봄눈, 그리고……’에는 군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떠난 일본 여행에서 스물한 살 유승호의 자유롭고 매력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성공적인 성인연기자 신고식을 마치자마자 지난 3월 돌연 군에 입대해 놀라움을 안겨줬던 유승호는 앞으로 2년간의 공백기를 아쉬워할 팬들에게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들을 화보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이효리, 최지우 등 인기 톱스타들의 화보와 MBC ‘무한도전’ 달력 사진을 담당했던 포토그래퍼 보리가 촬영을 진행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아역과 성인배우의 경계에 서 있는 유승호의 진솔한 고민과 생각, 사소한 취향에서부터 미래에 대한 꿈과 다짐에 이르기까지 언론을 통해 공개하지 않았던 내면의 고백을 담은 인터뷰도 만나볼 수 있다.
유승호는 이번 화보집에서 “대학에 간다면 연극영화과일 텐데 대학 졸업장을 위해 다른 친구들의 기회를 독점하고 싶진 않았다”고 대학 진학을 포기한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 “나이가 들수록 주름살의 깊이만큼 연륜과 매력이 묻어나오는 선배들을 보면서 결심이 더욱 확고해졌다. 대학 입학을 미뤄둔 것도, 군대부터 먼저 다녀오려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유승호 화보집은 100%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만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11번가 등 인터넷 서점을 통해 4월 14일까지 예약주문이 진행되며 예약판매분에 한해 유승호 사인 인쇄본과 함께 사진엽서 10매가 추가로 증정될 계획이다.
사진제공|위즈덤하우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