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동아일보 DB
‘화이트 해커 뜻’
화이트 해커 뜻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화이트 해커란 온라인상의 보안을 연구해 해커들로부터 보호해주는 보안 전문가를 뜻하며,
사이버 공간에서 중요 정보를 훔치거나 국가 기반 시설을 마비시키는 블랙 해커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현재 국정원과 경찰,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약 200여 명에 달하는 화이트 해커들이 근무하고 있다.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로 화이트 해커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지만, 이들은 취업에 시큰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한 IT 대기업이 화이트 해커 영입에 연봉 1억 원을 제안했으나 채용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해커는 “연봉이 낮고, 자유로운 성향이 기업의 조직 문화에 안 맞기 때문에, 실력있는 해커들은 취업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화이트해커는 100~15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수준급 해커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일하면서 ‘버그 바운티(결함 발견에 대한 보상금)’ 제도를 통해 수익을 거둔다.
버그 바운티란 기업들의 잠재적 보안 위협을 모의공격으로 시현해주고 보상을 받는 사업 방식을 말한다.
한편 지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까지 화이트 해커 5,000명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과정을 마련해 전문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이트 해커 뜻’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