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비엔나커피 뜻’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다.
게시물에 따르면 비엔나커피의 뜻은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를 의미한다.
특히 크림의 부드러움과 아메리카노의 쌉싸름한 맛, 그리고 단맛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휘핑크림을 먼저 떠먹고 커피를 마시면 차가운 크림의 달콤함과 뜨거운 커피의 씁쓸함이 절묘하게 어울려 비엔나 커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비엔나커피는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서 유래해 3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다.
한편 평양 중심가에 비엔나 커피 전문점이 등장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독일의 유력일간지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는 지난달 24일 ‘평양의 생크림 거품’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10월 평양 김일성광장 옆 중앙역사박물관 안에 문을 연 ‘비엔나 커피숍’을 소개했다.
한 오스트리아 사업가가 투자한 이 커피숍에는 11개의 탁자가 놓여 있고, 커피 추출법과 제빵교육을 받은 북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커피 한 잔 값이 2유로로 비싼 편인데도 이 커피숍을 찾는 북한 부유층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2유로는 북한 시장 환율로 1만원이 넘으며 일반 노동자의 5개월치 월급에 해당한다.
‘비엔나커피 유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