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국가대표 GK 코치로

입력 2016-03-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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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합류하는 이운재. 스포츠동아DB

2018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합류하는 이운재. 스포츠동아DB

리우올림픽 이후 대표팀 합류 예정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운재(43·사진) 올림픽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열린 기술위원회에서 지난해 12월 사퇴한 김봉수(46) 골키퍼 코치의 후임으로 이운재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위원회는 “울리 슈틸리케(62·독일) 대표팀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고, 올림픽대표팀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운재 코치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과 본선을 앞둔 대표팀 골키퍼 코치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술위는 8월 열리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 코치가 올림픽 이후 대표팀에 합류토록 했다. 이 코치 합류 전까지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청소년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활동한 차상광(53) 협회 전임지도자가 임시로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맡는다.

이 코치는 선수 시절 수원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했고, 첫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총 132차례 A매치에 출전했다. 국내 골키퍼 최초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황순석 인턴기자 brandon589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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