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최원영♥오현경 부부된다…‘꽃길 웨딩’ 포착

입력 2016-12-17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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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최원영♥오현경 부부된다…‘꽃길 웨딩’ 포착

최원영과 오현경이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는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다.

18일 방송되는 34회분에서 ‘성태평’(최원영)과 ‘이동숙’(오현경)은 월계수 양복점 식구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 주말 이뤄진 촬영에서 오현경은 결혼식의 주인공답게 빼어난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중년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순백의 청순한 미모를 과시해 주위의 탄성을 자아냈다.

최원영은 차인표(‘배삼도’) 이동건(‘이동진’) 현우(‘강태양’)과 함께 예복을 갖춰입고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남성미를 과시했다. 이들은 성악가 김동규의 히트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멋진 화음으로 합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월계수 양복점 안주인 김영애(‘최곡지’ 여사)와 더불어 고운 한복 차림으로 나선 라미란(‘복선녀’)은 유쾌한 입담과 표정 연기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극 초반 태평과 티격태격 다퉜지만 이제는 둘도 없이 가까운 사이가 된 라미란은 실제 시동생을 장가 보내는 형수의 마음으로 촬영 내내 흐뭇한 표정을 잃지 않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가 진짜 한가족처럼 태평-동숙 커플의 밝은 앞날을 진심으로 기원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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