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3세’ 정웅인 “내 역할, 키 크고 잘생겨…나와 닮아” 웃음

입력 2017-12-20 13: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정웅인이 ‘리차드 3세’를 하는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3층 아트리움홀에서 열린 연극 ‘리차드 3세’(제작 샘컴퍼니)제작발표회에는 연출 서재형 작가 한아름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 임기홍 이갑선 김도현 김병희 정은혜 박지연이 참석했다.

‘에드워드 4세’역을 맡은 정웅인은 “고전극의 매력이 있지 않나. 드라마를 할 때 왕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연극을 통해 중세시대의 황제 역할을 맡았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에드워드 4세가 키가 크고 잘생겼다고 하더라. 게다가 기질이 있고 활달한 성격이었다고 해서 마음에 들었다. 나와 닮은 것 같아서”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리차드 3세’는 곱추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권모술수와 총명한 식견을 지녔던 요크가 비운의 마지막 왕 ‘리차드 3세’의 욕망을 향한 광기어린 폭주를 그리는 연극이다. ‘리차드 3세’는 2월 6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며 20일 오후 2시부터 2차 티켓을 오픈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