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런닝맨’ 변화 모색…“정철민 PD 휴식→이환진 PD 메인 체제”

입력 2018-07-24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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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런닝맨’ 변화 모색…“정철민 PD 휴식→이환진 PD 메인 체제”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연출진이 변화를 모색한다.

2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정철민 PD는 전날(22일) 진행된 ‘런닝맨’ 녹화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휴식기를 위한 선택.

정 PD는 2010년 ‘런닝맨’ 초창기 조연출에서 시작해 지난해 4월 봄 개편 이후부터 메인 PD로 ‘런닝맨’을 이끌어왔다. 그는 ‘런닝맨’이 위기에 처한 시점, 과감하게 전소민 양세찬을 영입해 프로그램에 변화를 꾀했다. 8인 체제를 탄탄하게 구축한 ‘런닝맨’은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런닝맨’은 22일 방송된 410회를 통해 두 자리 시청률을 찍기도 했다.

정철민 PD는 재충전을 위해 ‘런닝맨’을 떠난다. 그는 동아닷컴에 “‘런닝맨’에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점”이라며 “새로운 연출진이 이끌면 또 새로운 색깔이 나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철민 PD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던 이환진 PD가 바통을 이어받아 메인 연출자로 나선다. SBS는 “이환진-김한진 PD의 2PD 체제로 간다”고 말했다.

정철민 PD가 함께한 분량은 7월 29일 방송까지다. 8월 5일 방송 분량부터는 이환진 PD가 메인 PD로 이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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