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가치 실천 위한 ‘제2회 에리사랑 시니어탁구대회’ 개최

입력 2018-08-29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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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대표. 스포츠동아DB

숨은 체육공로자에게 휴먼스포츠상 수여
비선수출신, 50세 이상 시니어만을 대상으로 한 탁구대회


국내 최초의 시니어 대상 탁구대회인 제2회 에리사랑 시니어탁구대회가 9월 1일 오전 9시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이에리사 휴먼스포츠(대표 이에리사)와 은평구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이에리사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350여명의 시니어들이 출전한다.

비선수 출신 50세 이상의 시니어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회 대회에 이어 탁구 초보자들을 위한 에리사랑부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은퇴한 시니어들이 탁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갖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고자 실시한다.

11시부터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스포츠마니아 제임스 최 호주대사, 유승민 IOC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재호주대한탁구협회에서 후원하는 호주-시드니 항공권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휴먼스포츠어워드시상식이 개최된다.

체육계에 헌신한 숨은 공로자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휴먼스포츠상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체조 국가대표 출신 김소영 서울시 의원이 선정되었다. 김 수상자는 86아시안게임 체조국가대표 훈련 도중 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되었으나 어려움을 딛고 미국유학 길에 올라 시의원의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스포츠정신으로 무장된 인간승리의 모습을 보여준 그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 점이 선정의 이유이다. 그는 2015년 제1호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된 바 있다.

이 대회는 (주)교육다움, 힘찬병원, (주)봉평농원, Tagro, 동아방송예술대, 팀업스포츠, 도광무역, 리큅, 삼육식품, 스포츠비전, 인터프로, 내이처럼치과병원이 후원하며, 참가비 중 소정의 금액은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사)이에리사 휴먼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한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스포츠로 더 큰 행복, 지금부터 에리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7년 설립되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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