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수술 환자 재활 돕는 신발 아세요?

입력 2019-02-20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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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이 무릎수술 환자의 재활을 돕는 신발인 ‘조인트슈즈’를 신겨주고 있다. 사진제공|힘찬병원

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이 무릎수술 환자의 재활을 돕는 신발인 ‘조인트슈즈’를 신겨주고 있다. 사진제공|힘찬병원

힘찬병원, ‘조인트슈즈’ 특허 기념 리뉴얼 출시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신발이 리뉴얼 출시됐다.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은 하지 수술 환자의 재활운동용 신발인 ‘조인트슈즈’의 기능 및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인다. 조인트슈즈는 무릎 인공관절 및 발목 등 하지 수술 환자의 안정적인 보행 및 재활운동을 돕기 위해 2017년 최초 출시됐다. 개발자인 힘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실제 착용했던 1000여 명의 환자들을 관찰하고 디자인과 기능 등을 보완해 지난해 10월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조인트슈즈의 발목 고정 밴드는 신발 착용 시 발목 안정감을 높여준다. 통기성 및 신축성이 업그레이드된 고급 메쉬 소재를 적용했으며, 보행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무게가 더 가벼워졌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경우 수술 후 다리의 무게 중심축이 변화해 2~3개월간의 적응 기간 동안 불안정감 때문에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조인트슈즈는 수술 후 발목에 안정감을 제공해 보행 같은 재활훈련을 돕는다.

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은 “무릎 인공관절수술 환자들의 맞춤형 재활 신발인 조인트 슈즈는 본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이를 토대로 관절염 연구소에서 실제 사용 후기를 데이터화시켜 추후 상용화할 예정이고 미국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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