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지방흡입량 결정 위한 ‘팻고리즘’ 공동 연구
비만예방 관리 치료 앱 등 디지털치료서비스 제공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경희대의료원 디지털 헬스센터와 최적의 지방흡입량 결정을 위한 인공지능 의사결정 방법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비만예방 관리 치료 앱 등 디지털치료서비스 제공
지방흡입 수술에 있어서 흡입 지방량은 예후에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이다. 너무 과도하게 지방이 흡입되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확률이 높아지고 반면 너무 과소 흡입하면 원하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기존에는 흡입량을 집도 의사의 경험과 감에 의존하여 결정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수십만 건에 달하는 기존 지방흡입 수술 결과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여 최상의 임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적 지방흡입량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수술 전 사전 예측하는 가칭 ‘팻고리즘(Fatgorythm)’을 개발한다.
365mc는 지방흡입 고객에게 팻고리즘 뿐 아니라 비만예방 관리 치료 애플리케이션, 가상현실(VR), 메타버스, 게임 등의 다양한 디지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65mc와 협약을 맺은 경희대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는 비만, 당뇨병 등 내분비·대사질환 디지털 헬스 솔루션 원천기술 및 관련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스핀오프 기업 오디엔(ODN)을 운영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생활습관 관리 방법론을 사용자들에게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김남철 대표이사는 “20년간 축적해온 365mc의 비만의학 노하우와 경희디지털헬스센터의 디지털 헬스 솔루션 원천기술이 시너지를 내 임상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365mc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보폭을 넓혀 비만환자의 건강관리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