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철 365mc 대표이사(왼쪽 4번째)가 365mc 태국 지점 개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365mc
365mc는 2003년 개원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2023년에는 개원 이후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매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는 연 매출 1100억원을 올리며 6년 연속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365mc의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우선 전문 진료 분야의 국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 컷다. 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 람스, 빼낸 복부 지방을 골반에 이식하는 허파고리 등 대표 상품이 지난해 국내에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했다.
여기에 대해 인도네시아, 태국 지점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과도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본궤도에 매출 상승세에 가속도를 붙였다.
365mc의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도 뺴놓을 수 없다. 지난해 365mc의 바이오 자회사 모닛셀은 고려대 의대 재활의학과와 자가지방 줄기세포 재활치료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또한 같은 해 경희대 의대 연구진과 공동 진행한 ‘지방흡입 시 지방추출량 예측 알고리즘 모델’에 관한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리기도 했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올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 이어 기타 해외 국가 추가 진출을 통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금은 해외 지점의 매출이 국내와 비교해 10% 수준이지만, 적극적인 진출과 현지 진료 소비자 관리를 통해 향후 10년 뒤에는 국내 매출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365mc는 현재 국내외에 25개 병, 의원을 보유한 글로벌 메디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의 해외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원을 앞두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