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들의 시상식이 가수들의 축제보다 인기를 더 끌었다.
29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 MBC ‘방송연예대상’과 SBS ‘가요대전’은 근소한 시청률 차이를 보였지만 MBC ‘방송연예대상’이 조금 더 앞섰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MBC ‘방송연예대상’은 1부 20.1%, 2부 20.2%의 전국가구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가요대전’ 1, 2부는 각각 19.0%, 18.0%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 ‘방송연예대상’은 모든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이벤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고,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강호동이 대상을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PD들이 뽑은 최고 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박미선 이휘재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SBS ‘가요대전’에서는 1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선 보아를 비롯해 동방신기와 빅뱅의 합동 공연, 불쇼와 물쇼를 펼친 비 등 톱가수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