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아오모리현의 한 라멘집 점원이 곰에 습격당해 갈비뼈가 부러지고 눈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가게 준비를 마친 사연이 화제다. 사진은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모습. 아오모리TV 캡처
일본에서 곰 출몰과 습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새벽 시간 라멘집 직원을 공격한 곰이 유도를 연상시키는 대응 끝에 쫓겨난 사건이 전해지며 산행객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피해 직원은 갈비뼈가 부러진 채 피를 흘리며 영업 준비를 계속해 화제가 됐지만, 현지에서는 “동면이 늦어진 곰이 계속 돌아다닌다”며 겨울철까지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 가게 나서는 순간 곰의 ‘기습’…“처음엔 큰 개인 줄 알았다”

가스 밸브를 열러 나왔다가 곰을 마주친 장소. 피해 점원이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아오모리TV 캡처
26일(현지 시간) 아오모리TV(ATV)와 TV아사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오모리현 산노헤정의 라멘 가게 ‘멘코보 텐야(麺工房てんや)’ 직원 미야기 마사시(57) 씨는 지난 9일 새벽 라멘 준비를 하다 곰에게 습격을 당했다.
사건은 오전 5시쯤 발생했다. 미야기 씨가 가스 밸브를 열기 위해 가게 밖으로 나간 순간, 몸길이 약 1m의 곰이 갑자기 달려들었다.
그는 “처음엔 큰 개인 줄 알았는데 곰이 ‘크아!’ 하고 소리를 지르며 공격해왔다”며 “얼굴을 먼저 당하고 곧바로 옆구리를 공격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주먹으론 안 통했다”…다리 걸어 곰을 쓰러뜨렸다

곰을 넘어뜨릴 때 사용했다는 유도 기술 ‘대외걸기(大外刈り)’ 동작을 재연하는 모습. 아오모리TV 캡처
곰의 공격에 그는 본능적으로 반격했다.
미야기 씨는 “곰은 마치 통나무 같았다. 주먹으로 쾅쾅 때렸는데도 아무렇지 않더라”며 “그래서 다리를 걸어 유도의 ‘대외걸기’(大外刈り)처럼 넘어뜨렸다. 다행히 곰이 굴러 도망쳤다”고 말했다.
● 피 흘리며 수프 끓인 직원… 갈비뼈 골절에 ‘전치 4주’
곰을 쫓아낸 뒤에도 그는 얼굴에서 피가 흐르는 상태로 수건으로 지혈하며 혼자 수프를 끓이며 가게 오픈 준비를 계속했다. 이를 본 가게 주인이 놀라 신고했고, 미야기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야기 씨는 오른쪽 옆구리 갈비뼈가 부러지고(전치 4주), 오른쪽 눈은 10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몇 밀리만 달랐어도 눈이 도려졌을 뻔했다”며 “의사가 흐르는 물로 상처를 씻어낸 건 잘한 처치라고 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라멘 가게는 임시 휴업 중이며, 주변에는 곰의 침입을 막기 위한 울타리 설치가 진행 중이다.
● 출몰 건수 역대급 폭증…당국 “겨울에도 경계 필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오모리현의 곰 출몰 건수는 11월 24일 기준 27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건 이상 많다. 예년 같으면 11월 하순이면 동면에 들어가지만, 현 당국은 “먹이 부족으로 동면이 늦어지거나 아예 동면하지 않는 곰도 있을 수 있다”며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 곰 만났을 때 ‘초간단 생존 팁’
● 흔적 보이면 즉시 우회
뒤집힌 흙, 긁힌 나무, 발자국이 보이면 그 주변은 곰 활동 구역. 멈추지 말고 조용히 돌아가라.
● 음식 냄새 금지
간식은 바로 먹고 바로 밀봉. 가방 밖에 간식·쓰레기 달고 다니지 않기.
● 곰과 마주쳤다면 뛰지 말기
갑작스런 소리는 공격을 유발한다. 천천히 뒤로 물러나며 거리 확보.
● 새끼 곰 = 최상위 위험
새끼 곰 근처에서는 절대 접근 금지, 즉시 후퇴.
● 최후에는 곰 스프레이
허리 높이에서 바람 방향 고려해 분사. 평소 사용법 익혀둘 것.
● 흔적 보이면 즉시 우회
뒤집힌 흙, 긁힌 나무, 발자국이 보이면 그 주변은 곰 활동 구역. 멈추지 말고 조용히 돌아가라.
● 음식 냄새 금지
간식은 바로 먹고 바로 밀봉. 가방 밖에 간식·쓰레기 달고 다니지 않기.
● 곰과 마주쳤다면 뛰지 말기
갑작스런 소리는 공격을 유발한다. 천천히 뒤로 물러나며 거리 확보.
● 새끼 곰 = 최상위 위험
새끼 곰 근처에서는 절대 접근 금지, 즉시 후퇴.
● 최후에는 곰 스프레이
허리 높이에서 바람 방향 고려해 분사. 평소 사용법 익혀둘 것.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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