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7회에서는 허재가 안면도를 찾아 도시어부들과 참돔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6월 왕포 조기 낚시에 나섰던 허재는 당시 첫 바다 출조였던 만큼 쉽지 않은 바다 적응기를 펼친 바 있다. 5개월 만에 다시 바다로 돌아온 허재는 시작부터 뜨거운 승부욕을 방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허재는 “지난번 서울 올라갈 때 수만 가지의 욕을 했다. 매일같이 꿈을 꾼다”라며 ‘도시어부2’의 출연 후유증을 호소하면서도 “끝까지 해보겠다”라며 남다른 출사표를 던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안면도 낚시는 ‘도시어부2’ 긴급 출조로, 예정된 스케줄이 아니었다고. 때문에 일정을 조율해야 했던 이태곤은 “드라마 전체 첫 리딩인데 (스케줄) 뺐다”고 말해 ‘넘사벽’ 낚시 열정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에 이경규는 “넌 리딩을 해. 배우가 드라마를 해야지”라며 열정 한도 초과된 이태곤의 낚시 집념에 혀를 내둘렀다고 전해져, 강태공들의 의욕 과다의 현장이 과연 어떻게 펼쳐졌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날 현장에는 실제를 방불케 하는 거대한 참돔 조각상이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진짜 참돔으로 착각할 만한 비주얼에 이태곤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손으로 몇 짜인지 크기를 확인해 웃음을 안겼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5짜 이상의 빅원에게 황금배지가 주어지는 이번 낚시에서는, 이태곤이 보유한 참돔 82cm의 기록을 경신할 경우 트로피와 조각상까지 수여되는 방식으로 열렸다고 해 과연 누가 마지막에 웃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채널A <도시어부2>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