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한지혜가날좋아한다착각했다”

입력 2008-02-13 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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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천희가 파트너 한지혜에 대한 첫인상을 털어놨다. 이천희는 13일 오후4시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허밍’(감독 박대영, 제작 ㈜더드림픽쳐스)의 제작보고회에서 “한지혜가 평소에 날 좋아했나 착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천희의 이같이 오해는 ‘미소 천사’ 한지혜의 밝은 성격 때문이었다고. 이천희는 “한지혜가 굉장히 잘 웃는 편이다. 처음 만날때도 절 보고 잘 웃길래 평소에 날 좋아했나 싶었다”라며 “촬영장에서 힘들 때마다 한지혜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영화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키스신과 엔딩신도 한지혜 덕분에 무사히 마쳤다”면서 “감정 선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잘 몰랐는데 모니터해 보니 한지혜가 너무 잘해줘 쉽게 몰입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만약 영화 속 상황이 제게 벌어진다면 그 친구가 하고 싶은 걸 다 해주겠다. 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이천희는 “우리 영화는 연인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자식 등 모든 사랑의 중요성을 얘기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지혜와 이천희는 직접 녹음한 영화 속 삽입곡을 즉석에서 듀엣으로 열창해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3월13일 개봉.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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