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입되는 비용보다 많은 수입을 만들어내는 기업일수록 기업 가치가 올라간다. 빅리그에서 1조원이 넘는 구단이 생긴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국내 프로구단은 왜 가치가 하락하고 있을까. 아마도 대다수 국내 프로구단이 채택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연관이 있을 것 같다.
프로구단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효용극대화(Utility Maximization) 모델, 다른 하나는 수익극대화(Profit Maximization) 모델이다. 스포츠경제학자에 의하면 구단이 채택하고 있는 모델을 구분하려면 6가지 기준에 맞춰보면 된다. 첫째는 장기적자를 감수하는가, 아닌가. 둘째는 구단수입 이상으로 선수연봉을 책정하는가. 셋째는 많은 선수를 보유하는가, 보유선수 수를 제한하는가. 넷째는 필요 이상의 대형경기장을 보유하는가. 다섯째는 원가 이하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가. 여섯째는 과도한 자선활동을 하는가 등이다. 이 기준은 영국 축구단과 미국 프로구단의 경영모델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어느 경제학자가 설정한 것이다.
기준별로 보면 미국 구단은 적자가 계속될 경우 구단을 매각하거나 연고지를 옮기는 게 다반사다. 그런데 영국 축구단 구단주들은 체면상 혹은 사회적 신분 때문에 적자가 나더라도 감수하는 경향이 있다. 또 미국은 철저히 수입에 맞게 선수연봉을 책정하지만 영국 구단은 덜한 편이다. 그러면 국내 프로구단은 어떤가? 효용극대화 모델에 거의 부합한다. 왜 그럴까? 후발주자인 프로배구를 제외하면 국내 3개 프로리그에는 32개 구단이 소속돼 있다. 그런데 이 중 18개 구단이 재계서열 15위안에 드는 대기업집단 소유다.이들 기업에게 야구단이나 축구단 운영에 드는 비용은 사실 별게 아닐 수 있다. 그래서 구단 자체수입은 미미한데도 불구하고 모기업으로서는 선수연봉이 큰 돈이 아니니까 구단수입과 별개로 올라간 점도 있다. 세계적인 기업가인 국내 구단주들이 돈 버는 방법을 모를 리 없다. 그런데도 프로구단 경영만큼은 이익이 아닌 승률에 포커스를 맞춘 경영모델을 채택하다 보니 20년이 지나도 구단자체 수입으로 선수연봉도 감당 못하는 지경에 왔을 수도 있다. 언제까지 효용(승률)극대화 모델로 구단 운영이 가능할지 몰라도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지 않는 한 구단가치가 저절로 올라갈 수는 없다.
정희윤 스포츠경제연구소 소장
프로야구 초창기 구단 프런트에서 일하며 ‘돈벌이도 되는 스포츠’에 관
심을 기울이게 됐다. 스포츠와 비즈니스의 접목, 나의 지향점이자 한국
프로스포츠산업의 현실적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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