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광고모델도로열티안내는토종업체와”

입력 2008-07-28 08: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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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토종 카페 브랜드 (주)띠아모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 김장훈은 띠아모가 자신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회사인지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띠아모가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은 토종 카페 브랜드임을 알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김장훈은 21일 부산 콘서트를 마친 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광고를 찍기 위해 서울로 올라간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광고 촬영은 서울 시내의 한 스튜디오에서 3시간 여 동안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김장훈은 사진을 즉석에서 확인하며 자신의 견해를 밝혀 광고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김장훈은 소속사를 통해 “내 피의 반은 커피다. 그 정도로 커피를 좋아한다. 커피가 좋아 커피 광고를 찍는다. 우리도 자체적인 먹거리를 많이 개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띠아모는 젤라또를 비롯하여 커피, 샌드위치 등 식음료를 취급하고 음악과 서적을 제공하는 대형 문화 카페이다. 띠아모는 2008년 7월 현재 국내에 약 17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미국, 몽골, 캄보디아 등지에 매장이 설치되거나 설치 중일 정도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띠아모코리아 김성동 대표는 김장훈 측을 통해 “김장훈씨와 모델계약은, 범람하는 해외 브랜드 속에서 토종 브랜드가 자리를 지키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김장훈 씨와의 이번 계약으로 발생되는 수익금의 일부를 김장훈 씨가 원하는 곳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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