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오해外2편

입력 2008-08-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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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해 경상도 할머니가 시외버스를 탔다. 안내양이 친절하게 물었다. “할머니, 어디 가시나요?” 그러자 할머니는 몹시 분하다는 듯이 소리쳤다. “그래, 내는 경상도 가시나다. 그러는 니는 어디 가시나고?” ● 이게 아니야 한 졸병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빈 종이든 무슨 종이든 가리지 않고 종이를 한 장 한 장 집어들고는, “이게 아니야!” 하고 내던지고 또 다른 종이를 힐끗 들여다보곤 또 “이게 아니야!”를 계속 반복하는 것이었다. 상관은 그 병사의 이상 행동을 즉시 상부에 보고했고, 그는 곧 정신감정을 받게 되었는데 예상대로 정신이상 판정이 나왔다. 상관이 그 졸병에게 귀가통지서를 건네주며 고향으로 복귀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그가 귀가통지서를 들여다 보고 외쳤다. “바로 이거야!” ● 내친구는 사오정 가는 귀가 먹은 내 친구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였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던 내 친구에게 한 여자가 조용히 다가와서 물었다. “(조용한 목소리로) 저기여∼ 피임기구 있어요?” 사오정인 내 친구 “(필기구로 알아듣고는) 저기 있어요.” 그러자 한참을 찾던 여자 왈 “저긴 없는데요?” 내 친구 왈 “어! 없을리가 없는데 이상하네?” 이어서 계속되는 내 친구의 말 “지금 당장 쓰실 거예요?” 그러자 여자 왈 “(당황스러워 하며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네.” 마지막으로 내 친구의 한마디에 여자의 표정은 정말로 X씹은 표정이 되었다. 친구의 한마디는. “그럼 제가 쓰던 거 쓰실래요?” (출처=야후 재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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