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요미우리에WBC불참의사전달

입력 2008-11-11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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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WBC 불참 의사를 소속팀 요미우리에 전달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2)이 지난 10일 구단 사무실을 찾아 내년 3월에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할 의사를 밝혔다고 11일 전했다. 이승엽은 "좋은 성적을 위해 다음 시즌은 일본에서의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끝난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일본시리즈 7경기 동안 18타수 2안타 타율 0.111 삼진 13개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던 이승엽이 구단에 WBC 불참에 대해 공식적으로 통보한 셈이다. 이승엽은 11일 오후 귀국할 예정으로 한국에서 10일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바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승엽은 "지난 해에는 재활훈련으로 훈련을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바로 타격연습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엽의 WBC 불참 의사에 대해 요미우리의 기요다케 히데토시 구단대표는 "그의 결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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