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설기현, FA컵64강전동반결장

입력 2009-01-04 0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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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27,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 설기현(30, 풀럼)이 FA컵 64강 경기에 나란히 결장했다. 김두현은 4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스트브롬위치의 더 호손스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2008~2009시즌 3라운드(64강)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피터보로 유나이티드(3부리그) 전(1-1 무승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두현은 지난해 12월2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20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전(2-0 웨스트브롬 승)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김두현의 소속팀 웨스트브롬은 1-1로 비겨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웨스트브롬은 후반 19분 수비수 요나스 올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상대 공격수 크레이그 맥카일-스미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설기현은 이날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설기현의 소속팀 풀럼은 공격수 앤드류 존슨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십(2부리그) 팀 셰필드 웬즈데이를 2-1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앤드류 존슨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뽑았다. 셰필드 웬즈데이는 토미 스퍼의 동점골(전반 21분)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풀럼 앤드류 존슨은 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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