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당예서개인단식2연패

입력 2009-0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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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탁구종합선수권 결승서 주세혁·박미영 각각 꺾고 우승 유승민(삼성생명)과 당예서(대한항공)가 제62회 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개인 단식 정상에 올랐다. 지난 대회 2관왕(단식·단체전) 유승민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주세혁을 4-1(11-8 11-4 11-7 7-11 11-6)로 물리쳤다. 유승민은 지난 대회에 이어 단식 2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소속팀이 남자 단체전 4강에서 대우증권을 3-0으로 완파, 2관왕 2연패 가능성도 높아졌다. 여자부 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당예서가 4강에서 문현정을 4-3으로 꺾은데 이어 결승에서도 박미영(이상 삼성생명)을 4-1(11-9 3-11 11-9 11-6 11-8)로 누르고 역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당예서는 세트 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에 박미영의 수비에 고전했지만 한 박자 빠른 스매싱으로 세트를 따낸 뒤 4, 5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당예서는 “4월 일본 요코하마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꼭 메달을 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항공 역시 여자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 서울시청을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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