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줄모른다”英언론지성극찬

입력 2009-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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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의 일전을 승리로 이끈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언론은 맨유가 12일(한국시간)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경기를 3-0으로 승리한 뒤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스카이 스포츠는 “피곤할줄 모른다(tireless)”는 평가와 함께 ‘평점 8’로 선제골을 넣은 네마야 비디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팀내에서 2번째로 높은 점수를 매겼다. 후반 추가골을 넣은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이상 7점)보다 점수가 높았다. 라이언 긱스가 9점으로 1위.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박지성이 엄청난 활동량과 뛰어난 전술 수행 능력으로 퍼거슨이 승리의 공식으로 그를 선택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하며 7점을 매겼다. 시즌 첫 번째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골을 넣으며 활약한 박지성은 2차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수에서 제몫을 다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요원으로 나선 호날두와 자주 자리를 바꾸면서 첼시의 측면을 괴롭혔다. 박지성과 호날두의 괴롭힘에 첼시의 양쪽 풀백 애슐리 콜과 조제 보싱와는 공격 가담을 자제할 수밖에 없었다. 박지성의 진가는 수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박지성은 빠른 수비 가담으로 여러 차례 첼시의 볼을 빼앗아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박지성은 경기를 마친 뒤 “강팀 첼시를 상대로 3골 차로 이겨 기쁘다. 2-0으로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팀의 화합이 큰 점수차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비디치, 루니, 베르바토프의 연속골로 3-0 대승을 기록한 맨유는 12승5무2패(승점41)로 리그 3위로 점프했다. 1위 리버풀(13승7무1패), 2위 첼시(12승6무3패)보다 2경기를 덜 치른 맨유는 정규리그 선두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첼시는 이번 시즌 원정경기 무패행진을 10경기(8승2무)에서 멈췄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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