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크레이그벨라미영입…이적료280억원

입력 2009-01-2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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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크레이그 벨라미의 영입에 성공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의 골잡이 크레이그 벨라미(30)의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벨라미의 이적료는 1400만 파운드(약 280억 원)로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총 16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있는 벨라미는 뛰어난 기량으로 토트넘 등,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여러 팀들의 영입 목표로 떠오르기도 했다. 아부다비의 투자그룹에 인수된 후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선수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던 맨체스터시티는 최근 웨스트 햄으로부터 벨라미의 이적에 대한 협상 권한을 보장받았다. 이후 곧바로 협상 작업에 착수한 맨체스터시티는 이날 ´속전속결´로 벨라미의 영입을 확정했다. 블랙번과 웨일즈 대표팀에서 벨라미를 지도한 마크 휴즈 맨체스터시티 감독(46)은 "벨라미와 다시 한 번 함께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맨체스터시티 유니폼을 입게 된 벨라미는 "맨체스터시티 선수들을 개인적으로 많이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상대할 때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체스터시티에는 이미 훌륭한 선수진들이 대거 포진돼 있으며 한 두 명만 더 충원한다면 흠 잡을 곳 없는 강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시티가 공을 들여온 ´카카 영입작전´은 카카(27)의 AC밀란 잔류 선택으로 수포로 돌아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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