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리버풀전퇴장명령철회…헐시티전출격

입력 2009-02-04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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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에 내려졌던 퇴장 명령이 철회됐다. AP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31)가 지난 1일 리버풀전에서 받은 퇴장처분이 철회돼 추가징계를 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램파드는 지난 1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후반 15분, 사비 알론소(28)에게 과격한 태클을 가해 퇴장당했다. 당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첼시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판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램파드는 공을 향해 정확히 태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경기 종반 첼시의 조세 보싱와(27)가 거친 파울을 해 퇴장당할 상황인데도 레드카드를 뽑지 않아 보상판정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마이크 라일리 주심도 자신의 판정이 잘못 됐음을 인정했다. 이로써 퇴장 명령이 철회된 램파드는 세 경기 출전정지 처분도 피하게 됐다. 리버풀전에서 0-2로 패해 선두경쟁에서 한 발 밀려난 첼시에 램파드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리버풀(14승9무1패)의 뒤를 이어 정규리그 3위에 올라있는 첼시(14승6무4패)는 헐 시티전(8일)과 아스톤 빌라전(21일)을 앞두고 있다. 특히, 골득실에서 밀려 4위에 랭크돼있는 아스톤 빌라(14승6무4패)와의 원정경기는 정규리그 선두탈환을 노리고 있는 첼시에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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