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2골’리버풀,첼시2-0완파

입력 2009-02-02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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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25. 스페인)의 원맨쇼를 앞세운 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리버풀은 2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안필드에서 가진 첼시와의 리그 24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터진 토레스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던 리버풀은 1승을 추가하며 14승9무1패 승점 51을 기록하며 첼시(14승6무4패 승점 48)를 밀어내고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첼시 진영에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선방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한채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리버풀은 15분 사비 알론소와 공을 다투던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가 거친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함에 따라 수적 우세까지 등에 업었다. 리버풀은 후반 22분 알론소의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이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후반 44분 토레스의 헤딩골로 1-0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토레스가 다시 첼시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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