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신영철前LG화재감독인스트럭터로초빙

입력 2009-02-05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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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신영철 전 LG화재 감독을 초빙했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5일 ´신영철 전 LG화재(현 LIG손해보험) 감독이 다음 달까지 코치격인 인스트럭터로 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국내 최고의 세터로 명성을 날린 신 전 감독의 초빙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세터진에 대한 불안함을 덜기 위해 대한항공이 꺼내 든 카드로 풀이된다. 진준택 감독과 국가대표 시절 사제지간으로 끈끈한 연을 이어온 신 전 감독은 지난 4일부터 용인체육관에 나와 대한항공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 하고 있다. 최근 진준택 대한항공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주전 세터 한선수의 단조로운 공격패턴을 자주 지적해왔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 전 감독을 초빙했다. 세터 불안은 1라운드 5전 전승을 내달리며 고공비행을 이어갔던 대한항공이 이후 침체기를 걸은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팀이 급격한 하락세를 걷고 있고, 세터가 불안한 점을 조금이나마 보완을 하기 위해 신 전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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