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이란전앞두고주말총출동

입력 2009-02-06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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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영표, 박주영 등 허정무호의 해외파들이 오는 11일 이란전을 앞두고 이번 주말에 총출동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8)은 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런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2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한다. 박지성은 지난 1일 에버튼전에도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태 이번 웨스트햄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의 꾸준한 활약 속에 맨유는 현재 16승5무2패 승점 53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맨유는 승점 51점을 기록 중인 2위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선두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팀 승리를 이끌고 기분 좋게 이란행 비행기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박지성은 경기를 치른 당일 밤 런던을 출발해 9일 오후 5시15분 테헤란에 당도한다.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 한국-이란전 경기시작은 한국시각으로 11일 오후 8시30분으로 예정돼 있어 박지성으로서는 피로 회복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지성은 리그 경기 당일 출발하지만 이영표(32. 도르트문트)와 박주영(24. AS모나코)은 경기를 치른 뒤 이튿날 비행기에 탑승한다. 독일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는 9일 오전 1시 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2008~2009시즌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영표의 든든한 수비를 바탕으로 리그 6위에 랭크된 도르트문트(7승9무2패 승점 30)는 4위 바이에른 뮌헨(10승5무3패 승점 35)을 잡고 순위를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영표는 경기 다음날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10일 오전 3시 테헤란에 도착한다. AS모나코 소속 박주영은 8일 오전 3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로리앙전에 나선다. 박주영은 프랑스 데뷔전 상대였던 로리앙을 맞아 다시 한 번 골맛을 볼 태세다. 박주영은 지난 해 9월14일 로리앙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해 프랑스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다. 리그 11위 모나코(7승6무9패 승점 27)는 박주영을 앞세워 10위권 진입을 노린다. 박주영은 경기 다음날 프랑스 니스를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한 뒤 9일 오전 4시40분에 테헤란에 발을 내딛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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