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미드필더 김창훈(22)을 영입했다.
포항은 9일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김창훈(21)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포항 유니폼을 입게 된 김창훈은 포항과 2년 계약을 맺었으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북 포항 태생인 김창훈은 안동중-안동고-고려대를 거쳐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로 활약했다.
183㎝에 76㎏으로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가진 김창훈은 지난해 제주에서 단 1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정교한 왼발 크로스 능력을 갖춰 일본 J-리그 오미야로 이적한 박원재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의 영입으로 포항은 측면 미드필더의 보강과 동시에 박희철과의 포지션 경쟁을 통해 한층 강화된 중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