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의희망’제퍼슨,전방십자인대파열로‘시즌아웃’

입력 2009-02-10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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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의 희망´ 제퍼슨이 시즌아웃될 위기에 처했다. AP통신은 미 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인사이드를 책임지고 있는 알 제퍼슨(24)이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시즌을 접을 위기에 놓였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제퍼슨은 지난 9일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점프 후 불안정하게 착지, 오른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오른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의 정도가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사실상 2008~2009시즌에 복귀하기는 어렵게 됐다. 팀 내에서 최고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제퍼슨의 부상과 결장으로 미네소타는 고개를 숙이게 됐다. 미네소타는 10일 현재, 17승33패(0.340)로 서부콘퍼런스 북서부지구 4위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렵지만 다음 시즌과 그 이후를 위한 재건과정에 있는 팀이기 때문에 중심인 제퍼슨의 부상과 결장은 팀으로서 매우 아쉽다. 제퍼슨은 올 시즌 단 한 경기에도 빠지지 않고 50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23.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더블-더블´은 30번이나 작성,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지난 8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는 22리바운드를 잡아내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고 리바운드 기록과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지난 2004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 입단한 제퍼슨은 2007년 미네소타가 케빈 가넷(33)을 보스턴에 내주면서 받은 유망주로 미네소타의 재건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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