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파문’A-로드2일MLB사무국과대면

입력 2009-02-28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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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스캔들´에 휩싸인 알렉스 로드리게스(34.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대면한다. AP통신은 3월 2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금지약물 사용을 시인한 것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사무국은 로드리게스의 트레이너와 로드리게스에게 약물을 주사해줬다는 사촌의 보안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게스와 사무국의 만남은 양키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탬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로드리게스는 이 자리에 자신이 고용한 변호사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대표와 함께 참석한다. 로드리게스는 28일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참석하지 않고 탬파에 남아 데릭 지터, 자니 데이먼, 마쓰이 히데키, 마크 테세이라와 함께 훈련을 했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로드리게스가 3월 1일과 2일 시범경기에 출전한 뒤 도미니카공화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에 의해 2003년 금지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였던 사실이 폭로된 로드리게스는 10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시인했다. 로드리게스는 18일 기자회견에서는 "사촌이 한 달에 두 차례 정도 약물을 주사해줬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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