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78)이 조선대학교 석좌교수로 취임한다.
조선대학교는 김 전 IOC 부위원장은 31일 오전 10시30분 광주 조선대학교 총장실에서 석좌교수 위촉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김 전 IOC 부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 이어 1시간 동안 ´올림픽운동과 스포츠외교´ 특별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30일에는 광주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김 전 IOC 부위원장의 석좌교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광주, 전남 지역 태권도 원로, 조선대 교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열린다.
김 전 IOC 부위원장은 ＂태권도와 스포츠외교에 바친 지난 세월을 학계에서 높이 평가해 줘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조선대학교는 물론이고, 호남 지역의 스포츠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전 IOC 부위원장은 지난 2월 미국 아메리칸스포츠대학교의 명예총장으로 취임했고, 일본 게이오대학 법학부의 방문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