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6인방“KLPGA신인왕양보못해”

입력 2009-04-15 2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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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여자오픈1라운드이선화등줄줄이공동선두
15일 제주 롯데스카이힐제주골프장(파72ㆍ6330야드)에서 개막한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신예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이선화(20·호반건설)와 양수진(18·넵스), 정혜원(19) 임지나(22), 장지혜(23) 등 6명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선화와 국가대표 출신의 양수진은 데뷔전에서부터 빼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임을 알렸다. 해외파들도 순조로운 1라운드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중인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홍진주(26·SK)는 1언더파 71타로 나란히 공동 7위에 올랐다. 반면 전날 프로암에 불참하며 경기 결과에 유독 신경을 썼던 미셸 위는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치며 5오버파 77타로 출전선수 108명중 공동 77위를 기록했다. 미셸 위는 “초반에 실수를 하면서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운도 따라주지 않은 것 같다. 내일은 더 잘 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해 6승을 올리며 KLPGA투어에 활력을 불어넣은 서희경(23·하이트)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디펜딩 챔피언 최혜용(19·LIG)은 이븐파를 치며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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