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만에안타추가

입력 2009-04-23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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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추신수가 2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종전 0.261이던 시즌 타율은 0.265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2사 후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팀이 기록한 첫 번째 출루. 4회 1사 1,2루의 기회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앞 타석과는 달리 초구부터 방망이를 돌려봤지만 몸 쪽 공에 방망이가 밀려 타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6회에는 비교적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그대로 경기를 마감하는 듯 했던 추신수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0-2로 끌려가던 9회,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밋밋한 변화구가 들어오자 투수 옆을 빠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는데는 실패했다. 경기에서는 캔자스시티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브라이언 배니스터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캔자스시티 계투진에 꽁꽁 묶여 있던 클리블랜드는 9회 2사 2,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트레버 크로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주저앉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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