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거침없이 8연승

입력 2009-1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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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애 22점…국민은 제압
용인 삼성생명이 거침없는 8연승을 내달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생명은 9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09-2010 THE BANK 신한은행 여자 프로농
구 정규리그 천안 KB국민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65-56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경기 패배 후 8연승 행진.

이로써 삼성생명은 8승1패로 안산 신한은행(7승2패)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12일 신한은행과의 두 번째 맞대결이 상승세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종애와 이미선이 펄펄 날았다. 52-51로 간신히 앞선 경기 종료 5분 전 이종애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한 발 달아났고, 58-56으로 앞선 종료 1분 13초 전에는 이미선이 페인트존에서 쐐기포를 작렬해 승부를 갈랐다.

이후 국민은행은 단 한 점도 추가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종애는 팀 내 최다인 22득점에 블록슛 5개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미선은 19득점.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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