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 ‘영원한 국민배우’ 안성기의 삶과 영화] ‘바른 생활맨’ 안성기…매니저 이름도 ‘이·바·름’

입력 2010-0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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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초 영화 ‘라디오 스타’의 극장 개봉이 끝나자, 주연을 맡았던 안성기와 박중훈이 영화 기자 50여명을 초대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중훈이 한 사람을 소개했다.

“이 분이 안성기 선배의 매니저입니다. 이름이 뭔지 아세요?”

그 이름은 바로 ‘이바름’이다. 박중훈은 ‘바른 사나이’ 안성기와 너무도 어울리는 이름을 가졌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성기는 2004년 영화 ‘형사:Dualist’ 야간 촬영을 마치고 고속도로를 내달리다 문득 졸음운전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이후 스케줄을 챙겨주며 자신의 활동을 돕는 이 씨와 함께 일하고 있다. 이 씨는 영화 촬영 스태프 출신이어서 안성기에게는 또 다른 영화계 동료이자 후배 그리고 매니저이다. 그 역시 영화계에서는 예의 바르기로 소문난 사람이다.

윤여수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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