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채영 ‘동성애’ 연기 화제.
그녀가 파격 변신을 꾀한 작품은 실력파 여가수 김동희의 새 뮤직비디오인 ‘죽을 것 같아.’
본편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이채영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며 동성애의 파격 코드를 예견했던 상황. 이는 25일 본편 공개와 함께 설마가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
‘죽을 것 같아’ 영상에서 특히 팬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는 부분은 충격적인 키스신.
이채영이 동성애 연기를 펼친 상대는 그러나 본편 공개에도 베일에 가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동성애를 그리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제작사 측은 뮤직비디오 연출자의 말을 빌려 “애절함이 느껴지는 김동희 특유의 음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흔한 남녀간의 사랑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며 고심 끝에 여성들의 사랑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희의 새 노래 ‘죽을 것 같아’는 21일 발매되자마자 멜론, 싸이월드 등 주요 인터넷 음악 사이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성애 연기의 주인공인 이채영은 SBS 일일 드라마인 ‘아내가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