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걸그룹신드롬의모든것] 소시 “4월부터 아시아 정벌” 포미닛도 亞 8개국 동시발매

입력 2010-0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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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포미닛. 스포츠동아DB

□ 걸 그룹 천하 “해외로…”
“국내는 좁다, 해외로…해외로…”

지난 해 돌풍을 일으킨 걸 그룹들은 2010년을 “해외 진출 원년의 해”로 삼았다. 걸 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에 도전한 원더걸스에 이어 소녀시대 포미닛 카라 등도 올해 해외로 발걸음을 옮긴다.

최근 2집 앨범 ‘오’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하는 소녀시대는 국내 활동과 함께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정벌에 나선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인투 더 뉴 월드’(Into the new world)라는 타이틀로 4월17일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를 한다. 올해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활동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 음악포털 사이트에서 설문한 ‘미국에 진출해도 성공할 것 같은 가수’ 1위에 뽑힌 소녀시대의 해외진출을 두고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기대가 크다.

소녀시대와 함께 포미닛도 해외 진출 계획을 세웠다. 데뷔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포미닛은 스페셜 패키지 음반 ‘포 뮤직(For Muzik)’이 이달 말 아시아 8개국에서 동시 발매되며 뒤이어 일본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포미닛은 이미 대만에서 10일 최대 온라인 음악사이트 KKBOX의 일간 J팝/K팝 부분에서 앨범 순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포미닛 소속사 플레이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이달 말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 태국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일본 싱가포르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쇼케이스와 미니콘서트로 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라도 상반기 아시아를 목표로 세웠다. 카라는 2월 일본 도쿄 아카사카에서 쇼케이스 형식의 팬 미팅을 열고 중국 등으로도 발을 돌릴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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