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스포츠동아DB
염기훈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왼쪽 발등 뼈에 이상을 느껴 1쿼터 40분 만에 김두현(수원)과 교체 아웃됐다.
우려되는 것은 왼 발등 뼈가 예전에도 두 차례나 다쳐 수술까지 한 부위라는 점이다. 2008년 4월, K리그에서 왼 발등 뼈를 다친 뒤 작년 3월 또 다시 부상이 재발해 수술을 받고 3개월 간 재활 끝에 복귀했었다.
허정무 감독은 “염기훈이 과거 피로골절로 고생했는데 발을 딛는 순간 느낌이 안 좋았다고 하더라. 본인도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대표팀은 곧바로 MRI 촬영을 한 뒤 이 자료를 작년 염기훈 수술을 집도한 의사에게 보내 정확한 진단을 받기로 했다.
목포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