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지성-이청용.
최근 한국 축구는 해외파가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중의 관심이 오직 이들에게만 몰려 있다.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에 대한 기대도 해외파의 활약에서 결정 날 것이라고 많은 이들은 믿고 있다.
해외파가 국내파와 올 들어 처음 한 자리에 모인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3일 오후 11시30분)을 준비 중인 허정무호의 분위기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월드컵 개막 D-100일을 하루 앞둔 시점. 런던 첼시 윈덤 그랜드 호텔에서 만난 박지성(29·맨유)과 이청용(22·볼턴)의 표정도 밝았다. 소속 팀 일정으로 뒤늦게 합류한 터라 방 배정이 늦은 탓도 있지만 이들은 이번 소집 기간 중 룸메이트가 됐다. 주말 활약과 좋은 결과에 여유가 생긴 때문일까. 만만찮은 교통 체증 속에 이동하느라 피곤할 법 했지만 시종 유쾌하고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 동반 활약이 즐거워
박지성은 이날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09~2010 잉글리시 칼링컵 결승전에 출전한 뒤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선발로 나서 후반 40분까지 뛴 그는 맨유의 2회 연속 우승에 기여했다. 그래서일까. 회심의 슛이 골대를 맞힌 것도 개의치 않았다.
“골대 때리는 것도 재주”란 표현에선 여유마저 느껴졌다.
2월 27일 울버햄턴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5골-6도움)하며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고 있는 이청용도 마찬가지. 28일자 영국 언론들은 ‘(청)용비어천가’를 불러댔다. 특히, 선데이 타임즈는 ‘이청용이 위기에 내몰린 볼턴을 구출했다’는 와이드 기사를 축구면 상단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이 뽑은 ‘맨 오브 더 매치’도 이청용이었다.
● 유럽파가 말한 해외파의 역할론
해외파의 역할은 명확했고, 분명했다. 박지성은 세 번째 월드컵을 앞둔 고참답게 분석적이었다. ‘해외파 의존이 심하다’는 지적에 “해외파와 국내파가 실력에선 큰 차이가 없지만 여러 국가에서 모인 상대들과 부딪히며 다양한 축구를 경험했고, 이들을 상대할 때 요령 등 여러 정보들을 동료들에 알려줄 수 있다”는 나름의 강점을 말했다.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안정환(다롄)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바라본 것도 경험이란 이유에서다.
월드컵 새내기답게 이청용은 경험보다는 자신감을 말했다. “당연히 동아시아선수권보다 더 좋은 내용을 보여야 한다. 조직력을 우선시 하겠지만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 가상의 나이지리아로 월드컵 16강 가늠
이번 평가전 상대 코트디부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의 강호. 디디에 드록바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들은 “승패보다는 경험”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지성은 “나이지리아의 가상 상대로는 최적이다. 우리로선 남은 기간 개선할 점과 보완할 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이청용의 말도 같았다. “체격이나 기량에서 워낙 뛰어난 상대다.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꼭 경험해야 한다. 평가전을 통해 부족함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런던(영국)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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