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재범사태로 본 아이돌그룹] 2PM팬 사이트 폐쇄 잇달아

입력 2010-03-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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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팬 사이트 폐쇄 잇달아

재범의 영구 탈퇴 사태와 관련, 2PM 팬들의 ‘이탈’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터넷상의 팬 사이트 폐쇄가 대표적인 예.

팬 카페의 폐쇄 사실은 2PM의 몇몇 팬이 4일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알려졌다. 이들은 2월27일 있었던 2PM과 팬 간담회가 있은 직후 현재까지 “20개의 중소 팬 카페가 폐쇄됐다”며 “이외에도 사이트 폐쇄를 논의 중인 팬클럽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가입 회원수가 수만 명에 이르는 몇몇 대형 사이트는 이른바 ‘안티’로 돌아서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회원수가 10만여명인 팬 카페 ‘환상’은 2PM 보이콧으로 성격을 바꿨다.

소속사인 JYP 측은 2월25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리고 재범이 털어놓은 사적인 잘못으로 팀 영구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글로 한국 비하 논란에 휩싸인 재범은 2PM에서 자진 탈퇴한 뒤 미국으로 떠났고, 최근 소속사에 드러나지 않은 자신의 사적인 잘못을 고백하며 영구 탈퇴를 결정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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