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러진 故 최진영 발인식의 운구행렬.
봄비가 내린 31일 오전 8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도곡동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최진영의 영결식이 1시간 동안 조용히 진행됐다.
기독교식으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이영자와 조연우 홍석천 유지태 김효진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으며, 김정민 박재훈 김보성 김승현은 고인의 관을 운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최진영의 모친 정 모 씨는 가족들의 부축을 받고 영결식에 참석했으나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며 연신 “진영아, 내 아들 진영아”라고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영결식 후 고인의 시신은 만학의 꿈을 펼치던 서울 행당동 한양대학교로 향했다.
이후 경기 성남 시립 승화원으로 옮겨져 화장된다.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누나 최진실이 잠들어 있는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동영상 = 故 최진영 영결식, 누나 곁에 영면